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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위안부 문제 최종 타결…한일 외교장관 공동합의문

2015.12.28 17:56:04



다음은 위안부 피해자 회담 관련 한일 외교장관의 공동합의문이다. 

- 일본 정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서울을 방문하고 윤병세 장관을 만나서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한·일 위안부 문제는 지금까지 국장급 협의 등을 통해 협의해왔다. 그 결과에 기초해 일본 정부는 이하를 표명한다.

1.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에 관여하에 다수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로서,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한다. 아베 내각 총리대신은 일본국 내각 총리대신으로서 다시 한번 위안부로서 많은 고통을 갖고 상처입은 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깊은 사죄를 표명한다.

2.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도 본 문제에 진지하게 임해왔으며, 이에 기초해 이번에 일본 정부의 예산에 의해 모든 전(前) 위안부분들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한다.

3. 일본 정부는 이상 말씀 드린 조치를 한국정부와 함께 착실히 실시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번 발표를 통해 이번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음을 확인한다. 일본 정부는 향후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본 문제에 대해 상호 비판하는 것을 자제한다.

앞서 말씀드린 예산 조치에 대해서 규모로서는 10억엔 정도 산정하고 있다.

이상 말씀드린 것은 양 정상 지시에 따라 협의한 결과이고 일한 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들어갈 것을 확실하고 있다.

- 한국 정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지금까지 양국 국장급 협의를 통해서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이를 기초해서 한국 정부는 아래와 같이 표명한다.

1.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표명과 이번 발표에 이르는 조치를 평가하고 일본 정부가 앞서 표명한 조치를 전제로 이번 발표를 통해 일본 정부와 함께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됐음을 확인한다.

2. 일본정부가 한국 소녀상에 대해 공관의 안녕을 우려하는 점을 인지하고 관련단체와의 협의하에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한다.

3. 한국 정부는 이번에 일본 정부가 표명한 조치가 착실히 이행된다는 전제로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이번 문제에 대해 상호 비판을 자제한다.

이상으로 한국정부 입장 말씀드렸다. 한일국교정상화 50년 넘기기 전에 기시다 외무상과 그간의 지난했던 협상에 마침표 찍고 선언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근본 협의의 후속조치가 확실히 이행돼 피해자 분들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되고 마음의 상처가 회복되길 바란다.

과거사 현안이었던 일본군 위안부 협상이 마무리되는 계기로 새로운 한일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길 기원한다.


[펌] '위안부 문제' 최종타결…日 "책임통감", 韓 "불가역적 해결"(종합) hobby

'위안부 문제' 최종타결…日 "책임통감", 韓 "불가역적 해결"(종합)
2015-12-28 18:42



<위안부 타결> 관심집중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끝난 뒤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인정했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총리대신 자격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을 표한다"고 밝혔다. seephoto@yna.co.kr


윤병세·기시다, 회담에서 각각 3개항 발표문 제시

아베 '총리자격' 사죄…韓 재단설립, 日 10억엔 출연

핵심쟁점 '법적책임' 우회…한일 각각 해석여지 남겨

日 법적책임 명시 회피해 피해자·단체 "외교적 담합"

朴대통령 "새출발점 돼야"…기시다 "법적입장 변화없어"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황철환 임은진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2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극적으로 타결했다.

한일간 해묵은 과제이자 '난제 중의 난제'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증언에 나서면서 위안부 문제가 첫 공론화된 지 24년 만이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인정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총리대신 자격으로 사죄와 반성의 뜻을 표시했다.


위안부 해결 한일외교장관회담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병세 외교장관(왼쪽)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2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하고 있다. zjin@yna.co.kr


그러나 핵심쟁점이었던 일본 정부의 법적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한다"는 표현을 사용해 법적책임인지, 도의적 책임인지 명확히 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의 사죄와 일본 정부의 책임통감이 법적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위안부 피해자는 물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관련단체가 "외교적 담합"이라면서 반발하고 나섰다.

아울러 양국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한국 정부가 설립하고, 재단에 일본 측에서 10억엔을 출연하기로 합의했다.

기시다 외상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발표문을 통해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하에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은 문제로서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외상은 또 "아베 내각총리대신은 일본국 내각 총리대신으로서 많은 고통을 겪고 심신에 걸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 대한 마음으로부터의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한다"면서 아베 총리의 사죄 내용을 전했다.

일본 정부는 물론, 아베 총리가 총리대신 자격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정부가 설립하는 재단에 일본측이 예산을 출연하는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일본측이 조치를 착실히 실시한다는 전제로 "이 문제(위안부) 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될 것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예산출연 약속을 전제로 미래형 표현을 사용하긴 했지만 사실상 위안부 문제의 '최종 해결' 임을 확인한 것이다.

우리 정부는 또 일본측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문제에 대해선 "한국 정부로서도 가능한 대응 방향에 대해 관련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안부 타결> 일본 외무상과 인사하는 박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청와대를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인사하고 있다. srbaek@yna.co.kr


한일 양국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향후 국제사회에서 상호 비난을 자제하기로 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일본의 예산출연과 관련해 '일본측의 표명 조치가 착실히 실시된다는 전제'를 달았다.

기시다 외상은 회견 후 청와대를 방문,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협상결과가 성실하게 이행됨으로써 한일 관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베 총리로부터 전화를 받고 이번 협상결과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회견 후 일본 취재진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법적책임 문제에 대해 "법적입장(최종 해결됐다)는 과거와 아무런 변함이 없다"면서 일본 정부 예산 출연에 대해서도 "배상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모든 외교적 자산을 동원해 노력을 경주했다"면서 "책임 인정, 사죄, 일본의 책임조치라는 3대 요소에서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과거 정부에서 일본 측이 제시했던 이른바 '사사에안'보다 진전된 결과라는 평가로 해석된다.

윤 장관과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각각 3개 항의 발표문을 발표했다.

이날 합의는 공식합의문이 아닌 두 장관이 구두로 발표하는 형식을 취했으며, 회견 후 구두발표문을 배포했다.


<위안부 타결> 해묵은 숙제 '해결'…한일관계 탄력받나

朴대통령 "새 관계 희망", 아베 "사죄와 반성"…13분 통화(종합)

<위안부 타결> 나눔의집 할머니들 "수용못해" vs. "따르겠다" 엇갈려(종합2보)

<위안부 타결> 日책임 공식인정 성과…'법적책임'은 모호


'위안부 문제' 최종타결…日 "책임통감" 韓 "불가역적 해결"
윤병세·기시다, 회담에서 각각 3개항 발표문 제시아베 '총리자격' 사죄…韓 재단설립, 日 10억엔 출연핵심쟁점 '법적책임' 우회... 연합뉴스2015-12-28

해묵은 숙제 '해결'…한일관계 탄력받나연합뉴스2015-12-28


[펌] 마지막 메르스 환자 사망…세계 최장 172일 투병(종합2보) hobby

마지막 메르스 환자 사망…세계 최장 172일 투병(종합2보)

  2015-11-25 12:02



6개월여만에 메르스 감염자 '제로'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김예나 기자 = 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로 남아있던 80번 환자가 합병증 등의 후유증으로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지난 5월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90일이 지나서야 한명도 남지 않게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80번 환자가 25일 오전 3시께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 경과가 악화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80번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악성 림프종'을 앓고 있던 사람으로, 항암제 투여로 면역력이 떨어진 까닭에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을 반복하는 등 명확하게 음성 판정을 받지 못했다.

당초 지난달 1일 완치 판정을 얻었지만 열흘 뒤 구토,고열 등 증상을 보여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

이 환자는 5월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지난 6월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72일 동안 음압격리병상에서 투병생활을 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 메르스와 싸워왔다.

재입원한 이후에는 2∼3일에 한번씩 양성과 음성이 오가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80번 환자는 림프종을 치료하기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조차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나빴다고 서울대병원 측은 전했다.

<그래픽> 국내 메르스 사태 주요 일지
이와 관련, 환자의 가족은 일부 언론을 통해 '환자가 격리된 탓에 필요한 검사 및 항암치료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당국에 격리 해제 등을 요청해왔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타인을 감염시킬 가능성은 여전히 낮으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환자에 대한 감염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일부에서는 환자 가족 측에서 부검을 요청했다고 알려졌지만 아직 부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80번 환자의 사망으로 현재까지 사망한 메르스 환자수는 38명이 됐다. 메르스 치사율도 20.4%로 처음 20%를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국제기준에 따라 이날부터 28일 후인 다음 달 23일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할 전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방역당국은 메르스 환자가 1명도 남지 않게 된 날로부터 메르스 최장 잠복기간인 14일의 2배, 즉 28일이 지나는 시점을 메르스의 공식 종식 시점으로 삼고 있다.

다만, 이미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의 메르스 상황에 대해 '전파 가능성 해소(the end of transmission)'라는 판단을 한 바 있어서 공식 선언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감염자는 186명, 사망자 36명이다.


[펌]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22일 0시22분 서울대병원서(종합) hobby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22일 0시22분 서울대병원서(종합)

  2015-11-22 03:42



중환자실 치료중 서거…사인은 패혈증·급성심부전

차남 현철씨 등 가족들 임종…1927년 출생 향년 88세

9선 국회의원…문민정부 수립, 하나회 숙정·금융실명제 도입

재임중 IMF 관리 국가부도 사태 초래 '그림자'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박성민 기자 =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 향년 88세.

김영삼과 '대도무문'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0시 22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으로 숨을 거뒀다고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이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정오께 고열과 호흡곤란 증상으로 입원했으며, 상태가 악화돼 21일 오후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돼 사망에 이르렀다고 오 원장은 설명했다.

서거 당시 김 전 대통령 옆에는 차남 현철씨 등 가족이 자리해 임종했으나 부인 손명순 여사는 곁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 전 대통령은 올해 88세로, 고령인 데다 체력이 많이 떨어져 종종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왔으며, 그때마다 며칠씩 입원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일 입원하기 전에도 이달 10일 검진 차 병원을 찾아 17일까지 입원한 뒤 퇴원했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로 한국 현대정치를 양분해 이끌어왔던 김대중·김영삼으로 상징되는 '양김 시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지난해 병원에서의 김영삼과 김현철
1927년 12월20일 경남 거제군 장목면 외포리에서 아버지 김홍조(金洪祚)와 어머니 박부연(朴富蓮)의 외아들로 태어난 김 전 대통령은 장목소학교, 통영중학교, 경남고등학교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54년 3대 민의원 선거에 최연소로 당선돼 제 5·6·7·8·9·10·13·14대 국회의원까지 9선 의원을 지냈다.

야권 후보단일화에 실패한 채 통일민주당 후보로 독자출마한 1987년 12월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민주정의당 노태우(盧泰愚) 후보에게 패해 2위로 낙선했다.

하지만 민주정의당ㆍ신민주공화당과의 3당 합당을 통해 탄생한 거대 여당 민주자유당에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고 합류, 박철언 전 의원과의 사활을 건 대결 끝에 대선후보를 쟁취했다. 1992년 대선에서 필생의 라이벌 김대중(金大中)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돼 '군정 종식'을 이뤄내며 '문민시대'를 열었다.

김 전 대통령은 야당 당수 세 차례, 야당 원내총무 다섯 차례를 역임하며 평생의 민주화 동지이자 정치 라이벌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군사정권에 맞섰다. 양김의 '상도동·동교동'은 민주화 세력의 양대 산맥으로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1970년대 후반에는 `40대 기수론'을 내세운 야당 당수로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 체제에 정면으로 맞서다 1979년 총재 직무를 강제로 정지당하고 의원직에서도 제명되는 고초를 겪었다.

신군부 정권 시절이던 1980년대 들어서는 23일간의 단식 투쟁, 장기간의 가택연금 등의 모진 정치적 박해와 고난을 겪으면서도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87년 6월 항쟁' 주도 등을 통해 민주화 운동을 이끌며 군사정권 기반 약화와 직선제 개헌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야기 나누는 김영삼과 김대중
'대도무문'을 좌우명으로 삼았던 김 전 대통령은 평생을 민주화 투쟁과 인권 증진의 외길을 걸으면서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자신의 신조처럼 군사독재 종식과 민주체제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재임 기간 '칼국수'로 상징되는 검소함과 청렴함을 표방하면서 하나회 청산과 금융·부동산 실명제 도입, 지방자치제 실시, 전방위적 부패 척결 등을 통해 사회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이러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임기 중 친인척 비리와 외환 위기에 따른 국가 부도 사태 초래로 임기 초반 누렸던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대부분 상실하며 정치적 그림자도 있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호남지역을 포위한 '3당합당', 상도동으로 대변되는 '가신정치'는 부(負)의 유산으로 기억된다.

김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PK(부산·경남)를 지역 기반으로 삼은 민주화 세력을 일컫는 '상도동계'의 영원한 리더로서 오랫동안 현실 정치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평생 거르지 않다시피한 새벽 조깅과 영문이니셜 애칭 'YS'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손명순 여사와 딸 혜영(63), 혜정(61), 혜숙(54)씨, 아들 은철(59), 현철(56) 씨 등 2남 3녀가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002394&isYeonhapFlash=Y



[펌] "커피 3~5잔 마시면 3~7년 더 오래 살아" hobby

"커피 3~5잔 마시면 3~7년 더 오래 살아"

  2015/11/18 01:44

디카프 커피도 동일효과…체내 염증 감소 효과 덕분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하루에 3∼5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면 커피를 전혀 안 마시는 사람보다 3∼7년 정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현지시간) 국제 의학학술지 '순환'에 실린 하버드대학 공공보건대학원 연구팀의 분석을 보면 하루에 3∼5잔 정도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과 파킨슨병, 성인 당뇨병, 뇌졸중에 따른 조기 사망 등의 위험이 줄어들고, 자살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 16만8천 명과 남성 4만 명 등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쳐 4년마다 이들이 마시는 커피의 분량과 수명간 관계를 추적했다.


그랬더니 하루 3∼5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3∼7년 정도 수명이 긴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디카프 커피도 마찬가지 효과가 있었다. 이는 카페인보다는 커피콩 자체의 효능 덕분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다만, 3잔 미만을 마시거나 5잔 넘게 마시는 경우는 수명과 특별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커피 속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 마그네슘 등 생리활성 물질들이 인슐린 저항성과 체내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장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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