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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골든타임, 180분을 아시나요?

2015-09-29 09:44



뇌졸중의 골든타임, 180분을 아시나요?

[앵커]

오늘은 세계뇌졸중학회에서 정한 뇌졸중의 날입니다.

50대 이상에서 뇌졸중이 급증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데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왕지웅 기자입니다.

[기자]

오른쪽 팔다리 마비와 언어장애로 응급실을 찾았던 하두찬 씨.

심방세동에 의한 뇌졸중이었습니다.

<하두찬 / 부산광역시 사하구>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해서 바로 119를 불러서 오게 됐어요. 와서 보니까 피 수치라든지 이런 게 좀 낮다고 해서…"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뛰는 심방세동에 의한 뇌졸중은 전체 뇌졸중 환자 중 20%를 차지합니다.

대부분 중증 후유 장애를 남기곤 하는데 1년 내 사망할 위험이 50%에 달합니다.

하지만 하 씨의 경우 마비는 물론이고 의사소통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인 3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한 덕분입니다.

<성상민 / 부산대병원 신경과 교수> "그분은 비교적 빨리 왔기 때문에 정맥 내 혈전용해제를 써서 막힌 혈관을 재개통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이외의 증상은 거의 다 좋아지셨고…"

뇌졸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의심 증상을 기억해야 합니다.

편측마비와 언어장애, 시야 장애와 어지럼증,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심한 두통이 있다면 반드시 119를 불러야 합니다.

또 기름지거나 짠 음식을 먹는 것, 흡연과 과음도 끊어야 합니다.


<성상민 / 부산대병원 신경과 교수> "비만 환자인 경우에는 음주를 하고 만약에 흡연을 한다면 나이가 젊더라도 뇌경색, 뇌졸중 위험이 굉장히 증가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에 있어서는 굉장히 관리 잘하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몸속의 시한폭탄 뇌졸중.

증상 후 3시간 이내에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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