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2012 ats spring interview hobby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처음 참여한 에반 라이사첵(미국)과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국내 피겨 팬들의 성원에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밴쿠버올림픽 챔피언 라이사첵과 2012 피겨세계선수권 여자싱글 챔피언 코스트너는 4일 오후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라이사첵은 2007년 김연아가 연기했던 '록산느의 탱고'를 선보여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고, 카롤리나는 '잇츠 오 소 콰이엇'으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이사첵은 공연을 마친 뒤 "아주 즐거운 아이스쇼였다. 모든 게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 팬들 덕뿐이다. 올댓스케이트만의 독특한 분위기인 것 같다. 쇼 자체를 즐길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카롤리나도 "처음 참여라서, 오후까지 긴장이 됐다. 하지만 관객들이 너무 좋았다. 한국 팬들은 무대를 즐길 줄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라이사첵은 과거 김연아가 선보였던 록산느의 탱고를 연기해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경쟁시즌에는 여러 스타일을 시도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아이스쇼에선 다양한 스타일의 장르를 도전해볼 수 있다. 링크와 스크린 영상이 훌륭했다"며 공연 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무엇보다 윌슨이라는 훌륭한 안무가와 함께해서 특별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많은 대회를 소화 중인 카롤리나는 바쁜 와중에도 한국을 방문해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했다. 카롤리나는 "사실 많은 대회에 참석해서 힘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아이스쇼에 참가하는 것은 나에게 또 다른 힘을 준다. 새로운 경험이다. 이번 쇼가 끝나면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205050222412270&ext=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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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 변신 김연아 "모자를 떨어뜨리지 않아서 다행"


9개월 만에 돌아온 ‘피겨퀸’김연아(22)가 아이스쇼 첫날 공연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 아이스쇼를 갖았다. 이날 김연아는 올 오브 미(All of me)와 썸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등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두 개를 동시에 선보였고, 해외 피겨스타들과 함께 환상적인 ‘피겨낙원’을 꾸몄다.

김연아는 아이스쇼를 마친 뒤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모든 선수들이 수준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 모두 즐겁게 준비하는 모습을 봤는데, 잘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또한 후배들도 잘했다. 특히 (김)진서가 처음 공연에 섰고, 경험도 많지 않았는데, 즐겁게 하는 모습이 뿌듯했다. 오늘 아침 군무 리허설때 다들 실수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막상 실전에서 너무 잘해줬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연아는 올 오브 미에서 남자 변신을 시도했다. 블랙 수트와 중절모를 쓴 김연아는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였다. 그는 “사실 대기하면서 (데이비드)윌슨에게 모자 때문에 긴장된다고 했다. 연습하면서 모자를 자주 떨어뜨렸는데, 다행히 떨어지지 않았다. 함께한 남자 스탭들도 너무 잘해줘서 빛나는 프로그램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피겨 스타들이 점프에서 잦은 실수를 한 것에 대해선 “선수도 인간이다. 실수를 할 수 있다. 경기에서는 사전에 준비하는 시간이 충분하지만, 아이스쇼는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더 긴장이 된다. 아무래도 선수들 모두 첫날이어서 더 긴장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오늘 첫 공연을 마쳤다. 처음 출연하는 선수도 있었고, 유망주들도 있었다. 나 자신도 오랜만에 공연으로 연기를 보여드렸다. 남은 이틀 동안에도 그동안 해온 것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했다.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205042329112270&ex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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