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한국계 최초 佛장관된 플뢰르 펠르랭> hobby

<한국계 최초 佛장관된 플뢰르 펠르랭>


플뢰르 펠르랭(38·한국명 김종숙)(자료사진)

"아시아인 아니다…한국, 입양아들에 죄책감 있는 듯"

한국의 초고속 통신망과 디지털 경제 등에 관심 많은 듯


(파리 AFP=연합뉴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새 대통령 정부에서 16일 중소기업·디지털 경제장관에 발탁된 플뢰르 펠르랭(38·한국명 김종숙)은 한국계 입양인 이다.

한국계 입양인이 프랑스는 물론 미국 등 선진국을 통틀어 장관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펠르랭 장관은 문화, 방송, 디지털경제 전문가로 지난해 11월 올랑드 후보 캠프에 합류했으며, 회계감사원에서 문화·시청각·미디어·국가교육 담당 검사관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올랑드 대통령 소속 정당인 사회당 조직 출신이 아니면서 장관직에 발탁된 드문 사례 중 하나다.

사회당과는 리오넬 조스팽 전 총리가 후보로 출마했던 2002년 대선 때 후보 연설문 작성팀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명석하고 단호하며 활동적인 성격으로 알려진 펠르랭 장관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됐다.

사업가였던 양아버지와 전업주부였던 양어머니와 함께 몽트뢰유에 있는 영세민용 임대아파트에서 3년동안 살다 베르사유로 이주했다.

머리가 뛰어나 16세에 대학입학자격시험에 합격하고 17세에 상경계 그랑제콜인 에섹(ESSEC)에 진학했으며,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국립행정학교(ENA) 등 최고 명문학교들을 거쳤다.

당적을 초월한 프랑스 최고 여성 엘리트 정치인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21세기 클럽' 회장을 지냈으며 소외지역 우수 중고교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탁월함과의 대담'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아시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에게 붙는 '여성' 젊음' '다양성' 등의 꼬리표를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이러한 측면이 올랑드 내각에 참여하는 행운을 가져다줬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외조부모가 공산당 계열이어서 어릴 때부터 좌파적 환경에서 자랐으며 세골렌 루아얄이 사회당 후보로 출마했던 2007년 대선 때는 후보 캠프에서 미디어팀을 조직하기도 했다.

펠르랭 장관은 다음 달 실시되는 총선에서 파리, 클리시-라-가렌 등 좌파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선거구에 출마할 것을 제의받았지만 고사했다.

그는 다방면에 걸친 화두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가 향후 3-4년 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을 뿐 아니라 유럽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인 성장의 열쇠라는 점을 강조한다.

펠르랭 장관은 한국의 초고속 통신망과 디지털 경제 시스템, 기술혁신을 위한 재정 지원 시스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대중에게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입각이 유력시되면서 이미 한국등 아시아 언론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한국에는 "1970년대 입양된 아이들에 대한 일종의 죄책감이 있는 것 같다"며 "그들은 이제 입양아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알고 싶어하고, 다시 관계를 맺으려 한다"고 말했다.

펠르랭 장관은 한가로울 땐 그림 그리기, 요리, 피아노 연주 등을 즐기며, 가라오케에 맞춰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한다.

남편은 참사관인 로랑 올레옹이며, 첫 번째 결혼에서 난 딸 베레니스(8세)를 두고 있다.


2012/05/17 16:56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05/17/0200000000AKR20120517108900009.HTML?did=1179m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533502.html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5/18/7846156.html?cloc=olink|article|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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